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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터키 리라화 폭락에 원자재 가격 '뚝'

터키 리라화 폭락에 지난주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0.34%(4.2달러) 하락한 1,219달러에 마감했다. 터키 리라화 폭락, 미국의 중국산 제품 160억달러 규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등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13개월 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금 가격은 최근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1.26%(0.86달러) 하락한 67.63달러에 마감했다. 터키 리라화 급락 및 달러화 강세 등의 요인에 유가 역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원유 재고가 135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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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26%(16달러) 하락한 6,190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부문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과 위안화 안정세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터키 리라화 폭락 등의 영향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3.25%(10.25센트) 하락한 569.5센트에 마감했다.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4.49%(40.5센트) 내린 861.75센트에 장을 마쳤다. 미 농무성의 월간 수급전망 보고서에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수확량 전망치가 나오면서 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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