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앱 하나로 87개 서비스 이용"...신한 '원스톱 금융플랫폼' 출시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

고객 편의 높인 혁신 서비스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은행과 카드·증권·생명 등 금융계열사의 87개 서비스를 한 개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금융플랫폼 ‘신한플러스’를 출시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주로 비대면 예·적금 서비스와 계좌 개설, 송금 등이 가능하다면 신한플러스를 통해서는 네이버페이, 홈플러스, 항공사 마일리지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한 포인트 전환과 포인트 전용 상품몰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폭이 훨씬 넓어지면서 편리해지는 것이다.


신한플러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신한은행 대표 앱인 쏠, 신한카드의 판, 신한금융투자의 신한아이(i)알파, 신한생명의 스마트창구앱의 메인화면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신한금융의 한 관계자는 “신한플러스는 최신 오픈 API 기술을 기반으로 대내외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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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를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열사 중금리 대출 상품을 신용도 하락 없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별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 큐레이터’, 구글·네이버 캘린더와 연동해 자동이체, 카드결제일 등 각종 금융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금융캘린더’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맞춤 서비스가 탑재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한 달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명을 대상으로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안녕하세요, 신한플러스입니다’와 12시에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다운로드 가능한 무료쿠폰을 제공하는 ‘12시에 만나요, 플러스타임’, 미션 성공 시 최대 3만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미션 파서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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