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 등이 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북한 매체들이 13일에 개최된 남북고위급회담 소식과 9월 안 평양 정상회담 개최 합의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오전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제2차 북남고위급회담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남고위급회담이 13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정형(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회담에서는 또한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고 전했다.
대내용 라디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같은 내용으로 고위급회담 개최 소식을 소개했다. 이는 전날 남북이 발표한 공동보도문 문구를 그대로 전한 것이다. 북한 매체들은 전날 회담과 관련 특별한 의미부여는 덧붙이지 않았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