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터키 리라화 폭락 영향으로 터키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CJ CGV가 직격탄을 맞았다. CJ CGV는 13일 전일 대비 10.29% 내린 5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만3,1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10일 이후 이틀째 경신했다. 이 날 주가 하락은 터키 리라화 폭락 영향이 크다. CJ CGV는 지난 2016년 터키 최대 극장 사업자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그룹을 인수하는 등 터키에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2·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