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아난티 남해, 복합문화공간 ‘이터널 저니’ 오픈

15일 서가·레스토랑·라이프스타일 섹션 등 2개 층으로

리조트호텔 아난티가 오는 15일 아난티 남해에 복합문화공간 ‘이터널 저니’를 두 번째로 선보인다. 이터널 저니는 지난해 7월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첫선을 보인 복합문화공간이다. 환경·컬러·인물 등 주제별로 분류된 서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연사들과 함께 하는 북토크, 밤새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야책방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면서 부산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아난티 남해에 2번째로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이터털 저니’의 서가.  /사진제공=아난티아난티 남해에 2번째로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이터털 저니’의 서가. /사진제공=아난티



이번에 오픈하는 이터널 저니 남해는 부산보다 규모는 작지만 콘텐츠가 더욱 강화됐다. 총 350평 규모로 아난티 남해 스위트 타워 7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식료품관, 2층은 서점과 라이프스타일 섹션이 자리해 도서·예술작품·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 서로 다른 요소들이 치유와 영감이라는 컨셉 아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먼저 1층 레스토랑과 식료품 섹션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식료품과 남해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미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오픈 키친이 돋보이는 레스토랑에서는 남해 특산품인 마늘과 해산물을 더한 감바스와 랍스타 딸리아뗄라 파스타, 남해 유자를 이용한 유자 타르트 등 이국적이면서도 건강하고 신선한 미식을 맛볼 수 있다.

아난티 남해에 2번째로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이터털 저니’의 라이프스타일 섹션.   /사진제공=아난티아난티 남해에 2번째로 문을 여는 복합문화공간 ‘이터털 저니’의 라이프스타일 섹션. /사진제공=아난티


2층에서는 총 8,000여 권의 책들과 아난티의 안목으로 고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다. 여유로운 서가에는 개성 있는 소규모 출판사와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에서 선별해 온 책들이 다양한 주제별로 펼쳐져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섹션은 마치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작가, 또는 예술가들의 스토리와 연관된 아이템들로 채워져 있다. 이를테면 침실에서는 세기의 커플이었던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호텔 방에서 평화 시위를 했던 스토리를, 서재에서는 프리다 칼로의 일기장을 통해 작가의 폭발할듯한 예술혼과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을 경험하는 식이다.



오는 25일에는 이터널 저니 남해 오픈을 기념해 아난티의 시그니처 마켓인 ‘아주마켓’이 진행된다. 이터널 저니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아주마켓은 ‘모던 살롱’을 컨셉으로, 남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감각의 셀러들이 참여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아주마켓이 끝난 저녁에는 10여 종의 수입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어 페스타’가 진행된다. 120년 전통의 일본 맥주 ‘에비스’와 쌉싸래한 홉 맛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쿠 IPA 등 10여 종이 제공된다. 행사는 오후 6~9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입장료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이터널 저니는 고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을 선사하고 싶은 아난티의 진심과 정성이 담긴 공간”이라며 “특히 휴식을 넘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영감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책·음식·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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