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회용컵 대신 머그잔"…커피전문점에 식기 세척기·머그잔 지원

환경부·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증정 행사 진행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카페 내에서 고객들이 머그잔과 일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한 일회용컵 남용 단속은 이날부터 시작됐다./출처=연합뉴스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카페 내에서 고객들이 머그잔과 일회용 컵을 이용하고 있다.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한 일회용컵 남용 단속은 이날부터 시작됐다./출처=연합뉴스



커피전문점의 일회용컵 사용 단속을 실시하는 가운데 환경부 주도로 일부 커피 매장에 식기 세척기와 머그잔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과 함께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디야커피 종로3가점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식기 세척기 74대와 머그잔 2만여개를 지원했다. 공제조합은 이디야커피와 빽다방 가맹점 중 20평 이하인 소규모 매장 1,331개를 대상으로 머그잔을, 커피베이 등 7개 브랜드 74개 매장에 식기 세척기를 1대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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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황종수 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커피전문점과 지원을 결정한 공제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소비문화가 이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과 별개로 이디야커피 본사에서는 일선 매장에 약 9만 개의 다회용컵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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