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대, 4차 산업혁명 이끌 산업맞춤형 청년 전문인력 양성한다

부산대학교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선정돼 4차 산업혁명의 8대 분야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야를 이끌 핵심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대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컨소시엄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2018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졸업예정자·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4차 산업혁명 관련 8대 핵심분야의 실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프로젝트 중심형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8대 분야는 인공지능, 블록체인·핀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드론 등이다. 부산대는 이 중 ‘빅데이터’ 분야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산업체 인력수요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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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부산대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컨소시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총 40명(2개 분반)을 선발해 빅데이터 전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정부 지원금은 7억4,000만 원으로 교육생들에게는 매월 훈련수당(3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수 후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은 지역산업의 수요에 맞춘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생에게는 6개월 동안 약 960시간의 집중 교육이 시행되며, 전체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산업체 경력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교육으로 실시한다.

부산대는 그간 운영했던 다양한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맞춤형 프로젝트와 현장 실무 교육훈련을 수행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청년인재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산업체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1+1+2 지원 사업으로 올해 사업 종료 후 재선정될 시 내년 3월부터 최대 3년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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