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시우 "PO 티켓 걱정 없다"

PGA 윈덤 챔피언십 16일 티샷

정규시즌 최종전서 통산3승 도전

배상문·김민휘·강성훈도 출격

김시우. /EPA연합뉴스김시우. /EPA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시지필드CC(파70)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은 2017-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지난 2016년에 우승한 대회로 PGA 투어는 이번주를 끝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에 참가할 125명을 확정한다.


PO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는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출전하고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는 100명이 나간다. 3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7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초청받는다. 이번주 윈덤 챔피언십은 125위 밖 선수들이 PO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대회다. 메이저대회 중의 메이저라는 마스터스를 지난해 제패했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페덱스컵 랭킹 131위에 처져 있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극적으로 PO행에 나설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이다. 201위인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권에 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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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45위에 올라 있어 PO 3차전 진출도 어렵지 않아 보이는 김시우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016년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바로 그 골프장에 2년 만에 다시 섰다. 지난해 이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시우와 배상문 외에 김민휘·강성훈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페덱스컵 랭킹 54위, 강성훈은 103위로 PO 안정권이라 우승을 목표로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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