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엔씨소프트, 신작 발표해야 주가 상승 투자의견 하향-신한금융투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발표까지 주가 모멘텀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오는 11월 신규 게임 공개 후에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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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1% 감소한 4,365억원, 영업이익은 21.7% 줄어든 1,59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신작 지연 이슈로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은 11월 신작 출시 이후 나타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긍정적인 점은 11월 중 3종(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템페스트) 공개를 밝혔다는 점”이라며 “연초 행사에서는 실제 게임 시현을 볼 수 없었지만 오는 11월 예정된 신작 공개를 통해 완성도가 확인된다면 내년 상반기 출시에 대한 확신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2,375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점, 경쟁사 대비 높은 실적 레벨 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신작 스케쥴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지연 이슈가 자주 있어왔던 만큼 본격적인 모멘텀은 게임 공개 이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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