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올해 운영경비로 35억 의결

14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가 시작하는 곳에서 개성공단 일대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14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가 시작하는 곳에서 개성공단 일대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비용 34억7,3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통일부는 16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해 ‘2018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운영경비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추협은 지난 6~14일 서면심의를 통해 총 34억7,3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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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앞서 4·27 판문점 선언과 지난 6월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개성공단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시설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는 “동 연락사무소가 남북 간 상시적 대화와 협력,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판문점 선언을 분야별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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