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중앙플랜지, 빠른 납기·불량제로 선언…플랜지 업계1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중앙플랜지의 본사 모습./사진제공=중앙플랜지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중앙플랜지의 본사 모습./사진제공=중앙플랜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중앙플랜지(대표 양정희·사진)는 스테인레스 강판 및 주강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플랜지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건설과 조선, 발전설비, 석유화학, 하수종말처리장 및 정수장등 산업설비 및 플랜트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품질의 플랜지를 생산하고 있다.


플랜지(flange)는 관과 관을 잇는 관이음의 접속부분을 말한다. 주로 주물제작을 통해 생산된다. 정밀 제품은 판재를 가공해 생산하지만 제품가격이 주물제품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중앙플랜지의 주물제품은 동종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테인레스 판재를 이용한 정밀제품의 생산량도 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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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플랜지가 업계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비결은 빠른 납기와 철저한 품질경쟁력이다. 주물 기준으로 연간 25만개의 플랜지를 생산하면서도 불량은 단 2~3개에 불과할 정도다. 엄선된 원재료와 끊임없는 공정개선의 결과이지만 오늘의 중앙플랜지를 있게 한 비결은 따로 있다. 바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겨온 경영철학 덕분이다.

대표적인 3D업종인 주물공정의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들 역시 1인 1실의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가공부문은 자동화가 상당부분 진행됐지만 주물공정 만큼은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 그만큼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과 생산성은 차이나기 마련이다.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는 중앙플랜지가 직원들의 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이유도 결국에는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비롯됐다./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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