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 근거로 남북경협 효과 170조원 발언, 文 대통령의 남북경협 의지 드러내
☞ 【POINT】 반드시 주목해야 할 남북경협 수혜株는? (확인)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라고 전제하며, “국책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남북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최소 17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책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F)의 ‘남북한 경제통합 분석모형 구축과 성장효과 분석’ 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2047년까지 30년간 7대 남북경협사업을 추진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경제성장 효과를 총 169조 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개성공단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전체 경제적 효과의 94%에 달하는 159조2000억원에 이른다. 금강산관광는 4조 1천2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단천지역 지하자원 개발(4조 800억원), 조선협력단지(2조 6000억원), 남북 철도 및 도로연결(1조 6000억원) 등의 순으로 경제성장효과가 컸다.
☞ 【POINT】 남북경협 수혜株 총정리(확인)
아울러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동아시아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발언은 전체적으로 남북경협을 바탕으로 한 경제효과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북미대화 진전과 함께 남북경협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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