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진일텍푸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中·日 해외서 러브콜





진일텍푸라에서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사진제공=진일텍푸라진일텍푸라에서 생산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사진제공=진일텍푸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진일텍푸라(대표 김성윤·사진)는 산업용 신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및 가공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캐스트 나일론(Cast Nylon)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Nylacast의 첨단설비 및 제조기법의 기술제휴는 물론 원료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설립 초기 Nylacast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공급해온 이 회사는 2001년부터는 유통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제품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진일텍푸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뛰어난 내마모성과 강도, 내충격성, 내열성, 내한성 등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금속 소재의 1/3에서 1/4에 불과하다. TP(Technical Plastic) 시리즈를 필두로 MC, PE, POM, PTFE 등의 다양한 원재료와 가공제품이 생산하고 있다. 특히 탁월한 마찰계수(0.03~0.08)를 자랑하는 TP-LUBE 610은 탁월한 내구성과 적용성을 자랑하는 대표 소재다.


산업용 수지 중 최고의 마찰계수 특성을 자랑하는 이 소재는 탁월한 내마모성과 기계적 성질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건설과 자동차, 중장비, 반도체 산업은 물론 식품, 의약산업 부분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관련기사



무엇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약품 등에 부식되지 않으면서 정밀가공이 용이한 진일텍푸라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가격도 금속소재 대비 저렴해 그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의 20% 가량을 일본과 대만,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을 정도. 향후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