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파라다이스웨딩홀, 28m 웨딩로드에 일류 호텔급 연회음식은 덤





대구시 달서구 본동에 있는 파라다이스웨딩홀 모습./사진제공=파라다이스웨딩대구시 달서구 본동에 있는 파라다이스웨딩홀 모습./사진제공=파라다이스웨딩


대구시 달서구 본동에 있는 파라다이스웨딩은 고품격 웨딩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파라다이스웨딩홀은 등장과 함께 웨딩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15m의 높은 층고와 28m의 웨딩로드, 품격 있는 인테리어로 단숨에 대구지역 유명 웨딩홀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쉐프가 선사하는 100여 가지의 연회음식과 다양한 즉석요리들은 일류 호텔 음식에 버금간다”며 “남대구 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업규모가 크다보니 초기에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꿰뚫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예비 신혼부부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파라다이스웨딩에서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조식이 포함된 호텔숙박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신익재(사진) 대표 본인이 바로 파라다이스웨딩홀의 1호 커플일 만큼 신혼부부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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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웨딩홀 오픈을 불과 몇 달 앞두고 모친이 지병으로 별세하며 사업을 떠맡게 됐다. 하와이에서 회계사 생활을 준비하던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진 유언이 바로 웨딩홀을 책임져 달라는 것이었다.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그의 모친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슬림한 조직과 유리알보다 투명한 경영, 특화된 서비스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웨딩은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도 앞장서고 있다. 모친의 유지대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재단도 설립할 예정이다. 설립초기 부채도 상당부분 해소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고품격 웨딩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부지도 물색 중에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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