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경동중전기, 끊임없는 연구개발…전력IT '히든 챔피언'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경동중전기 본사 모습./사진제공=경동중전기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경동중전기 본사 모습./사진제공=경동중전기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경동중전기(대표 윤상봉·사진)는 특고압 개폐기 및 보호기기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0년 설립된 이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민수용 분야에서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3대 메이커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배전반 예방정비 분야에서 전기재해로부터 전력설비 취급관리자의 생명보호와 사용자의 재산보호를 목적으로 점검 누적수량의 수배전반 정밀점검과 예방정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생산품인 기중차단기(ACB:Air Cicuit Breaker)와 비상전원절체개폐기(ATS:Automatic Transfer Switches) 등의 특고압기기 제품들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점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작은 고장 하나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분야인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소요되기 마련. 대부분의 중전기기 회사들이 한전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안에 안주하는 동안 민수용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경동중전기 역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장의 반응에 적지 않은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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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회사의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판단아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결국 서서히 경동중전기의 기술력은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원격제어가 가능한 Digital Relay 분리형 ACB 기술특허를 통해 전력IT 분야의 선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동중전기의 제품이라면 안심해도 된다’는 시장의 신뢰가 매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한국을 모델로 전력시스템을 발전시켜가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선전으로 경동중전기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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