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2회전에서 세계랭킹 3위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치른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0대2(2대6 3대6)로 졌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 오픈 챔피언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4강 진출 선수다. 둘 다 메이저대회. 정현은 이날 상대 서브 게임을 2차례 브레이크 했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을 5차례 지키지 못했다. 서브 에이스 숫자는 0대9. 2회전 진출로 상금 약 4,200만원을 받은 정현은 다음 주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