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모처럼 상승

WTI 0.7% 오른 배럴당 65.46달러 기록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0.45달러(0.7%) 상승한 6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63달러(0.89%) 오른 71.3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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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낙관하기는 이르지만 G2(주요 2개국)간 무역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달러(0.08%) 하락한 1,184달러에 마감했다. 금융위기 우려에 휩싸인 터키 리라화의 하락세가 주춤해지면서 달러화의 오름세가 진정됐고, 금값의 가파른 하락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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