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의 지성이 과거의 아내였던 한지민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주혁(지성 분)은 우진(한지민 분)과 종후(장승조 분)가 함께 연수원에 있는 것이 신경 쓰인 나머지 늦은 시간 연수원을 찾았다.
연수원에 도착한 주혁은 와인바 테이블에서 취한 채 엎드려 자고 있는 우진을 발견, 그의 앞에 앉았다.
잠든 우진을 바라보던 주혁은 둘이 함께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너는 울고 싶었구나, 사무치게 외로웠었구나”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이어 주혁은 “일에 바빠서, 내 코가 석 자라서 알고도 모른 척 너를 외면했다”며 “니가 괴물이 된 게 아니라, 내가 널 괴물로 만든 거였어. 미안하다 우진아”라고 사과하며 잠든 우진의 머리에 손을 갖다 댔다.
그렇게 한참 우진을 바라보던 중 잠에서 깬 그와 눈이 마주친 주혁은 “아 여기 뭐가 묻어서”라며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돌렸다. 이에 우진은 묘한 표정을 한 채 주혁을 바라봤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