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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 소장 '비중 있는 급'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우리 측 인력이 숙소 내장재 실측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우리 측 인력이 숙소 내장재 실측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개성공단에 들어서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가 사실상 타결됐다.

정부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가 사실상 타결됐다”며 “서명 등 행정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북 연락사무소 소장의 직급은 남북 양측이 상부의 위임을 받아 협의할 수 있는 ‘비중 있는 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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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 중 개소식을 목표로 이를 위한 북측과의 협의를 본격 시작한다. 협의는 정부 당국자가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와 직접 만나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가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인 만큼 정부는 의미 있는 수준의 개소식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북은 이달 중 개소를 목표로 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면서 연락사무소 구성과 개소 이후 운영을 놓고 협의해왔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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