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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짝사랑 단념! “꽝 됐어..” 시청자 맘찢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신현준-박성광과 개성 뚜렷한 매니저들이 에피소드 열전을 벌였다.

이영자가 짝사랑 셰프의 식당을 재방문 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동안, 매니저는 돈가스에 빠져 오작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신현준 몰래 소울푸드인 핫도그와 초코우유를 사 먹은 매니저는 들키지 않기 위해 음소거 먹방을 펼쳤고, 이젠 박성광만큼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병아리 매니저는 수습 딱지를 떼고 정식 사원이 돼 참견인들에게 축하 세례를 받았다. 이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는 토요일 밤 시청자들을 쉴 새 없이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박성광과 매니저는 스케줄 전 반려견 광복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소소한 일상을 함께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17회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8.8%, 2부 9.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먼저 이영자는 매니저와 시원한 팥빙수를 먹으며 여름날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그리고 그녀는 짝사랑 셰프의 가게로 향했다. 지난번 방송 이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이영자는 살짝 긴장한 듯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곧 이영자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그녀는 “오늘은 뚫어지게 더 봐도 돼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셰프의 마음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냐는 과감한 질문을 했다.


이영자가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말들을 쏟아내는 동안 매니저 송성호 팀장은 오로지 돈가스에만 심취해 있었다. 매니저는 셰프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이영자가 신호를 보내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돈가스만 흡입했고, 이를 본 참견인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격한 리액션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영자는 셰프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그와 나이차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매니저에게 “꽝 됐어”라며 단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를 본 참견인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지난 방송에서 초코우유를 들고 사라져 행방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신현준의 매니저. 그가 향한 곳은 양평의 유명한 핫도그 가게였다. 그는 소울푸드인 핫도그와 초코우유를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신현준으로부터 전화가 와 모두를 심장 쫄리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일단 발뺌했지만 이내 핫도그를 먹으며 ‘바삭’ 소리를 냈고, 신현준의 압박 심문과 매니저의 음소거 먹방은 웃음으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신현준은 하루 종일 텃밭을 가꾸며 고생한 매니저를 위해 약속한 바비큐 파티를 해줬다. 그는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파인애플과 삼겹살 조합부터 시작해 구운 감자가 들어간 복분자 아이스크림까지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고, 매니저도 “진짜 최고였던 것 같아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성광의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반려견 광복이와 매니저의 의외의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복이는 매니저에게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박성광이 집으로 돌아가는데도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이에 토라진 박성광이 광복이에게 찌릿 눈빛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성광과 매니저는 어느새 어색함이 사라진 자연스러운 관계가 됐다. 이를 보며 신현준은 “둘이 많이 친해진 것 같아~”라고 말했고, 이영자도 “성광 씨가 편해졌어~ 송이를 대하는 게”라고 말하기도. 그리고 기쁜 소식도 있었다. 병아리 매니저가 수습 사원에서 정식 사원이 된 것. 참견인 모두 그녀에게 박수를 치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 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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