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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뭘 해도 안되는 박시후, 천장까지 뚫고 대롱대롱




‘뭘 해도 되던’ 박시후 ‘뭘 해도 안되는’ 사고 유발자로 변신했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19일 위기에 처한 박시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운명 공유체’인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행과 불행이 뒤바뀌며 본격 운명 셰어 로맨스가 시작됐다. 을순이 쓴 대본에 따라 필립이 산사태를 만나고,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에서는 은영(최여진 분)의 신분증과 유류품이 발견됐다. 필립에게는 점차 불운의 그림자가, 을순에게는 점점 행운의 기운이 다가오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공개된 사진 속 뚫린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박시후가 웃음을 유발한다. 푹 꺼진 바닥에 두 팔로만 몸을 지탱하고 있는 필립의 모습이 ‘뭘 해도 되는 남자’에서 운빨 1도 없는 ‘위기의 남자’로 등극한 그의 뒤바뀐 운명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허우적거리며 멘붕에 빠진 필립을 여유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성중(이기광 분)의 대비되는 모습도 흥미롭다. 도와줄 생각이 없는 듯 필립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천장에서 떨어진 필립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태연한 척 을순을 향해 능청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필립이 눈길을 끈다. 특히, 얼굴에 흙먼지를 잔뜩 묻히고 해맑은 미소를 짓는 필립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이번에도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난 을순이 위기에 처한 필립을 구해줄지, 필립이 또 무슨 웃지 못할 해프닝에 빠지게 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운명 공유체’ 박시후와 송지효의 행과 불행이 본격적으로 교체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묘한 미스터리가 더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 여기에 귀신을 보는 이기광까지 가세해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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