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 중인 유병재와 송은이, 투잡을 넘어 다(多)잡을 소화하는 다재다능 멀티플레이어인 두 사람은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KBS 공채 10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송은이는 다년간 정통 코미디쇼를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MC까지 입지를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김숙과 함께 콘텐츠 제작 회사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부터 웹예능 [쇼핑왕 누이]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을 사로잡은 그녀는 [판벌려]라는 웹예능을 통해 ‘셀럽파이브’를 기획, 기획자로서의 눈부신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그 안에서 탄생한 새로운 기획을 과감히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밥블레스유]에서는 대세인 ‘먹방’을 결합해 시청자의 사연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며 진정성 있는 방송으로 예능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멀티플레이어로 유명한 또 한 사람은 바로 유병재다. [SNL 코리아]의 방송 작가였지만 ‘극한직업’ 코너에 직접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오늘부터 출근], [초인시대], [배우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자 예능인이지만 그는 5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긴 것은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비롯해 ‘유병재 그리기’, ‘N행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했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SNS에 게재하는 짧은 글귀까지도 신중하게 게시한다고 밝힌 그의 노력이 대중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화법으로 일상 속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농담집 [블랙코미디]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책과 동명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인 <유병재: 블랙코미디>를 통해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의 무한한 가능성까지 확인시켜줬다. 지난 17일에는 <블랙코미디>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유병재: B의 농담>이 공개돼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분 만에 4,000여 석이 전석 매진시키며 빅뱅급 화제성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을 향한 이슈는 정면 돌파하고 사회적 이슈는 유병재식 화법으로 풀어가며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병재의 두 번째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유병재: B의 농담>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