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에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를 비롯해 직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서에서 “과기부에 이번 감사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감사 중단 및 대학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할 것 등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감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방적인 제보를 근거를 이뤄지는 이런 부당 감사는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노력하는 과학기술원을 흔들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전 구성원은 힘을 합해 독립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부는 ‘학교 운영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확인한다며 지난달 3일부터 현재까지 DGIST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