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의’ 개회사에서 “낡고 수구적이고 또 냉전적인 보수의 틀을 뛰어넘어서 적폐와 평화라는 이름 아래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만 난무하는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대한민국 제1야당은 한국당밖에 없다”며 야권발 정계개편 협상의 주체임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권 정계개편의 명분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똑바로 서고, 우리가 문재인 정권을 올바르게 견제하고 비판하지 못했을 때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이 심해져 국민들이 시름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할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과천=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