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의 콜라보로 제작된 융합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인 3개 작품이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Award·Communication Design)’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서대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총 7개 작품이 레드닷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LINC+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올해 수상작은 △위승현·이현우·김성재·한지아 씨의 운전자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홀로그램인 ‘Safety Hologram’(현대자동차) △김도현·박형권·이세명·이유진 씨의 청각장애 무용수를 위한 진동센서인 ‘Feel the music vibrating for a hearing impaired Dancer’ △신민호·이호섭·윤지훈·김규리 씨의 캔과 캔끼리의 손쉬운 결착을 가능하게 한 ‘Lock & Roll’(롯데)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갈라쇼과 시상식, 수상작 전시회는 10월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품은 ‘2018 Red dot Communications Design Yearbook’에 실리며 온·오프 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성재(디자인대학 4년) 씨는 “우리의 아이디어가 레드닷 어워드 심사위원들에게 인정을 받아 뿌듯하다”며 “대학생활 중 하나의 목표를 이루게 되서 기쁘고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가지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