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의 단독 행진은 이날도 계속됐다.
대명콘도로 유명한 대명레저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시그널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대명레저는 앞서 공급과잉으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는 한편 현지시장 직접 진출을 검토해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명이 직접 진출보다는 현지 호텔·리조트 인수나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개발 업체 진원이앤씨가 생보부동산신탁의 새 주인이 된다는 기사도 실렸다. 진원이앤씨는 토러스투자증권·SCI서울신용평가정보 등 금융 관련 기업을 빠르게 인수하고 있다.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그룹 내 시너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대상은 삼성생명이 보유했던 지분 50%로 인수가격은 약 1,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날 시그널에는 부동산자산운용업계 1위 이지스자산운용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배경에 대해 자세한 해설이 실려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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