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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한고은, 신영수에 "죽는게 가장 쉬웠던 나, 죽는게 가장 무섭게 만들어줬다"

사진=SBS‘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사진=SBS‘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포차 데이트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시청률 8.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달성하며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특히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포차 데이트 중 공개한 첫 만남 스토리는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남편과 만나고 101일 만에 결혼했다. 결혼 준비는 한 달 만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신영수에게 ”여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여보가 없었으면..“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고은은 ”살면서 나한테 쉬운 일은 죽는 것이었다. 죽는 건 너무 쉬웠다. 사는 게 힘들었다. ‘하루만 더 살면 내일은 다른 일이 일어날 거야’ 그랬다. 근데 여보랑 결혼하고 가장 달라진 건 세상에서 죽는 게 제일 무섭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신영수는 ”여보가 어릴 때도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보가 내게 기댈 수 있도록 하는 거다. 힘든 건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하더라. 근데 조그마한 힘듦도 나눠주기 싫은 게 남편의 마음이다. (힘든 건) 내가 하면 된다. 당신은 밝기만 해라“며 한고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신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사는 것에 익숙했는데, 한고은을 만난 후 내 인생에 다시는 결혼이라는 게 없을 것 같았다“고 단시간에 한고은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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