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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에 "내 집에 들어와서 대본 써라"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방송화면 캡처



박시후가 송지효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21일 방송된 KBS2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필립(박시후 분)은 을순(송지효 분)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었다.

그는 “사람이 최소한 동네 개보다는 예뻐야 한다”며 가위를 들고 을순의 머리를 정리해 주던 중 “나 어떻게 죽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을순은 “모른다. 약 먹고 죽는 거, 칼 맞고 죽는 거, 총, 벼락 다 써봤는데 아직 적당한 걸 못 찾았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필립은 “그 드라마가 그렇게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을순은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 근데 팔려고 내놔도 안 팔리니까 문제”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필립은 이내 마음을 굳힌 듯 “그 영혼 내가 산다. 대신 내 옆에 있어라. 내 집에 들어와서 내 옆에서 써라”며 “대본이 제작사, 감독에게 들어가기 전에 나한테 먼저 오픈 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제안했다.

깜짝 놀라는 을순을 향해 그는 “드라마가 무사히 끝나면 당신은 자유다”고 선언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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