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죄 많은 소녀’ 차세대 스토리텔러 김의석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 제 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죄 많은 소녀>가 강렬한 스토리를 담은 보도스틸 11종을 최초 공개했다.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 스스로 학교를 떠났던 그녀가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죄 많은 소녀>가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곡성> 연출부 출신으로 나홍진 감독에게 인정 받은 실력파 김의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어 심사위원들로부터 “10대들을 통해 바라본 현대 사회의 단면을 포착한 강렬한 드라마”, “잘 짜여진 각본과 생생한 디테일! 훌륭한 장인 정신을 담았다!”라는 평을 얻으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보도 스틸은 극 중 사라진 친구 ‘경민’의 모습은 물론 그날 밤 ‘경민’과 함께 있었던 ‘영희’와 ‘한솔’ 그리고 실종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까지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지하철 역에서 마주한 세 소녀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전하는 가운데 강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어른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스토리를 예감하게 한다.


이어 단호한 얼굴로 고개를 숙인 ‘영희’를 몰아치는 형사와 교실에서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울분을 토하는 ‘영희’,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친구 ‘한솔’의 차가운 표정까지, ‘경민’이 사라진 후 가해자로 몰린 ‘영희’가 겪을 혹독한 시간을 엿보게 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누군가를 용서하듯 안아주는 ‘영희’의 모습이 절묘한 대비를 이루며 반전 스토리를 예고하는 가운데 터널에서 나란히 마주한 두 친구의 모습에서 과연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죄 많은 소녀>가 전할 충격적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18년 가장 날카로운 시선의 충격적인 영화 <죄 많은 소녀>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괴물 같은 신인배우 전여빈,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 그리고 고원희, 이봄, 이태경, 전소니 등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월 13일 개봉.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