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깨끗한나라, 엄마와 딸이 참여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 진행

‘생리대, 각을 세우다’ 초경을 맞이한 딸과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

생리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초경을 통해 모녀가 공감하는 시간 가져

깨끗한나라가 22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진행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에 참가한 모녀가 생리대 키트를 활용해 생리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가 22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진행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에 참가한 모녀가 생리대 키트를 활용해 생리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깨끗한나라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004540)가 더 좋은 생리대를 만들기 위한 ‘생리대, 각을 세우다(이하 생각)’ 캠페인의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5번째 생각 캠페인 소비자 모임은 초경을 맞이한 딸과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이야기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생리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모녀가 초경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생리이야기’ 시간에는 ‘지금 내 아이 사춘기 처방전’의 저자인 이진아 작가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아 작가는 여성·청소년·부모 대상 리더십 강사로 청소년 대상의 진로와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며 사춘기 아이와 부모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날 이 작가는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며 초경을 경험하게 될 모녀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와 생리에 대한 대화를 하고,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생리가 시작되어 생리대를 써야 한다’는 수동적 생각이 아니라 내 몸의 변화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변화를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며 “어른이 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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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생리대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생리대에 소재와 구조를 이해하고 각 소재를 직접 만져보면서 생리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딸과 함께 한 참가자는 “아이가 초경을 시작하게 되면, 생리대를 사주는 것 외에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걱정이었다”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딸과 함께 ‘초경’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고, 눈으로 생리대의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생리대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생리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생리 습관 형성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여서 참여자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생리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생각 캠페인을 연중으로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듣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생리대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생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생각 홈페이지(www.생각.com)를 통해 생리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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