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롯데건설, 극서지역 최적화 콘크리트 기술 확보

베트남 현지에 국제특허 출원

베트남 건설기술연구원(IBST)으로부터 성능인증 받은 뒤 석원균(왼쪽에서 세 번째) 롯데건설 팀장를 비롯한 기술촉진사업 국제공동연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베트남 건설기술연구원(IBST)으로부터 성능인증 받은 뒤 석원균(왼쪽에서 세 번째) 롯데건설 팀장를 비롯한 기술촉진사업 국제공동연구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동남아시아와 같은 극서지에 최적화된 콘크리트 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크리트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 쉽게 굳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해외 극서지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경화를 인위적으로 지연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후속 작업이 지연되고 공기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에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유지력 강화 성분을 통해 콘크리트가 단시간에 굳는 현상을 장시간 막을 수 있다. 덩달아 시공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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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베트남 정부산하 건설기술연구원(IBST, 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 등과 공동으로 이번 기술을 개발하고 현지에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특허 등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시공과정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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