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자산운용, 中 운용역량 강화…공모펀드 시장점유율 1위

KB자산운용의 중국 운용 역량이 결실을 맺고 있다.


KB 자산운용은 22일 자사의 중국 공모주펀드 운용규모가 1조5,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대표 펀드인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브랜드로 한 통중국펀드 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 해 시장 점유율 21%를 달성했다”며 “현재 국내 대표 기관들의 중국 투자자금까지 운용하고 있어 향후 운용 규모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은 ‘KB온국민TDF’는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 4.12%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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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지난 해부터 공무원연금공단 해외투자를 총괄했던 김영성 상무를 영입하고 2017년 3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진행해 왔다. 해외투자 전문가들을 잇따라 충원하여 당시 2개팀 10명이던 조직은 2018년 현재 4개팀 22명으로 확대되었고, 1조3,500억원 수준의 글로벌운용본부 운용규모도 1년 반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다 확장하기 위해 지난 해 싱가포르 현지법인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상해 현지법인을 개소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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