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메리어트, 리츠칼튼·스타우드와 로열티 프로그램 통합운영

전세계 130개국 29개 브랜드 6,700개 호텔서 다양한 혜택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지난 2016년 스타우드 호텔 및 리조트 인수에 따른 로열티 통합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억 1,00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130개국 29개 브랜드 6,700여 개 호텔을 이용하면서 포인트를 적립·사용하는 것이 더욱 간편해졌고, 엘리트 회원으로의 빠른 승급도 가능해졌다. 또 분리된 계정을 하나로 통합해 전 세계 메리어트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이 통합되면서 혜택은 더욱 풍성해졌다. 1달러당 평균 20%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전 세계 호텔 어디에서나 엘리트 회원으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모바일 앱이나 고객 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숙박을 예약할 수 있으며, 계정 통합 신청은 홈페이지(Marriott.com, SPG.com)에서 가능하다.


데이비드 플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로열티부문 부사장은 “메리어트 리워즈와 SPG의 놀라운 혜택이 만나 산간 스키 리조트, 수상 방갈로, 도심 랜드마크 등 특색 있는 여행을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3개 로열티 프로그램의 회원이 계정을 통합할 경우, 각 프로그램의 잔여 포인트는 따로 이전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통합된다.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및 SPG 통합 프로그램의 새로운 브랜드명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통합되면서 연간 정규 10박 투숙 시 실버 엘리트 등급, 25박 투숙 시 골드 엘리트 등급, 50박 이상 투숙 시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 그리고 75박 이상 투숙 시 플래티넘 프리미어 엘리트 등급을 얻게 된다. 100박 이상 투숙하며 연간 2만 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플래티넘 프리미어 엘리트 등급 회원에게는 최고급 서비스인 앰배서더 프로그램(ambassador program)과 특별 혜택이 준다. 메리어트 라이프타임 엘리트 자격을 획득한 회원의 경우, 라이프타임 엘리트 등급이 평생 유지된다.

프로그램이 통합되면서 ‘프리 나이트 어워드(Free Night Award)’ 차트가 새로 도입됐다. 2019년까지 회원들은 카테고리 8에 포함된 호텔을 카테고리 7의 요금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1박당 2만 5,000 포인트를 절약할 수 있다. 통합 프로그램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통합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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