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출국 금지부터 드라마 조기종영까지..윤두준, 군입대 수난사

윤두준이 군대 문제로 연이어 활동에 발목이 잡혔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사진=서울경제스타DB



의무경찰시험에서 탈락하면서 오는 24일로 입대일이 결정됨에 따라 현재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가 조기종영하게 된 것.


앞서 윤두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이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갑작스러운 입대로 인해 드라마를 찍는 도중 급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며 ‘민폐’ 논란을 빚고 있다.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크다.

윤두준이 군대 문제로 잡음을 일으킨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출국 논란’이 일었다.


윤두준은 지난 6월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K-food 행사와 6월 24일 태국 방콕 팬미팅에 갑작스럽게 불참하면서 의혹을 남겼다.

관련기사



당시 소속사는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 일부가 개정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공지했으나, 병무청은 이를 부인했다. 윤두준의 출국 금지는 국외여행허가 규정 개정 때문이 아니며, 올해 만 29세가 되는 윤두준은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는 잘못을 인정하며 윤두준의 출국 금지는 과거 입대 연기 때문이었음을 시인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이전에 무릎 부상으로 인한 질병 등의 기타 사유로 군입대를 연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최근 병역법상 군입대 연기 대상자의 해외 출입국 심사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해외 출입국이 어려워졌다”며 “이전에 공지드렸던 5월 29일 개정안과 관련하여 개정안 자체가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 불가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알린다”고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3’ 측은 “출연 중인 윤두준 씨가 오는 24일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윤두준 씨의 입대가 안타깝지만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를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라며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됐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해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