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운영체제(OS)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가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IT 기업 델 EMC와 손을 맞잡았다.
티맥스오에스는 델 EMC와 ‘클라우드와 U2L(Unix to Linux) 시장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맺고 두 회사의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어플라이언스의 상품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최적화한 맞춤형 제품으로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오에스의 서버용 OS인 ‘티맥스리눅스’와 델 EMC의 x86 서버인 ‘파워엣지’를 결합한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상품화하고, 유닉스에서 리눅스 환경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영업과 제품 및 기술지원 체계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마케팅, 영업, 구축, 고객지원까지 전 과정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협력한다. 티맥스오에스의 관계사인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의 제품들을 활용해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소프트웨어를 티맥스리눅스와 함께 델 EMC의 파워엣지와 결합해 클라우드 시장도 공략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티맥스오에스와 델 EMC의 기술력, 마케팅 전략 등을 바탕으로 최상의 어플라이언스를 만들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어플라이언스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