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신임 당 대표 선출에 따라 26일 “20년 집권을 위한 닻을 올렸다”고 논평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전날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42.88%로 송영길(30.73%)·김진표(26.39%) 후보를 제치고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도 완료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은 이 신임 대표와 함께 추상같은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으로 역사적 책임을 완수할 것을 천명했다”며 “갈등하고 반목하는 국회가 아니라, 성과를 내며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이 신임 당 대표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여러 유의미한 제안들도 있었다”며 이 대표가 제안한 민생경제연석회의 가동, 보다 긴밀한 당정청 협의, 5당 대표 회담 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야당을 향해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에 여야가 있을 리 없다. 야당의 통 큰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