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농기원,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 당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방치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란 전인 다음달중순 전까지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농업기술원이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3,800ha이다. 이 가운데 미국선녀벌레는 지난해 3,123ha보다 12% 증가한 3,508ha,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해 166ha보다 22% 증가한 203ha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간접적인 피해로 분비물을 배출하여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미국선녀벌레는 다량의 왁스물질을 분비해 생육 및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특히 수확이 끝난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포도 같은 과수 작물도 돌발해충 성충이 발견되면 알을 낳기 전인 다음달중 방제를 하여 내년 발생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