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년 만기, 3년 만기로 발행해 각각 300억원, 7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일은 9월 중순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지난 5월 공모채 시장에 등장한 롯데건설은 기관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95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롯데건설은 회사채 500억원 어치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3,400억원 가량의 요청이 들어오자 증액을 결정 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를 확인한 롯데건설은 3개월만에 다시 공모채 시장에 등장했다. 회사는 목표 모집 금액을 지난 발행 규모의 2배에 달하는 1,000억원으로 잡았다.
확보한 자금은 회사채 상환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해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2,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대비해야 한다. 당장 오는 10월 29일 1,000억원어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