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카카오가 지난 5월 카카오페이에서 출시한 ‘카카오페이 매장결제’의 성장세가 무섭다. 제휴 가맹점을 빠르게 확대하며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오픈 이후 매월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들과 제휴를 맺고 가맹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제휴를 맺은 브랜드는 CU,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스킨푸드,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카페드롭탑, 나뚜루팝, 롯데리아, T.G.I 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N서울타워, 부산타워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식사, 음료, 뷰티, 패션, 도서, 영화, 마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제휴사를 확대하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제휴사들과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0일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커피빈은 오는 9월 9일까지 카카오페이로 아이스커피 하나를 주문하면 하나를 더 주는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1만 원 이상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캐쉬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8일부터는 전국 CGV 극장 매표소와 매점에서도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당일부터 한 달 간 사용자에게 제공할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도 9월 중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제휴사들도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CU 편의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할인해주며, 빕스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멤버십, 신용카드와의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에게 카카오페이 매장결제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만족감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카카오톡에 생성된 QR코드·바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해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