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9포인트(0.27%) 오른 2299.3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11포인트(0.18%) 오른 2297.32로 출발했다. 8월 9일 2303.71로 마감한 이후 11일 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2,300선 고지를 회복했다.
외국인이 2383억원치를 매수해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429억원, 개인은 242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3.36%), 비철금속(3.34%), 증권(3.09%) 상승했고, 건축자재(-3.78%), 기계(-2.89%), 건설(-2.6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33% 오른 4만6,3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가 1.17%, LG화학 1.64%, KB금융도 2.33%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장 초반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서 0.54% 내림세를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0.80%), 삼성물산(-0.40%)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2.81포인트(0.35%)오른 801.0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7월 20일 801.02를 마지막으로 800선에서 미끄러졌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0억 773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개인만 나홀로 1,067억원치를 팔았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형성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점진적이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47% 오른 25,790.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 상승한 7,945.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13.8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