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고급형 같은 보급형' G7원·G7핏 나온다

G7씽큐 강점 카메라·음질은 유지

고사양 부가기능 빼 가격부담 낮춰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선보이는 ‘G7 One’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선보이는 ‘G7 One’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G7 씽큐(ThinQ)의 플랫폼을 활용한 보급형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표준 모델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거나 빼서 파생 제품을 출시하는 LG전자 ‘모듈화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G7 씽큐의 파생 제품으로 G7 One(원)과 G7 Fit(핏)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제품은 고사양 게임보다는 카메라와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핵심 기능을 즐기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출시된다.

신제품 2종은 G7 씽큐의 강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밝은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구글 렌즈 △DTS:X 입체음향 △붐박스 스피커 등이 탑재돼있다.


이 중 G7 원은 구글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원은 제조사나 이동통신사의 개입 최소화로 선탑재 앱을 줄이는 등 순정 운영체제(OS)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 G7 핏은 전·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G7 씽큐의 파생 신제품들은 LG전자가 최근 강조해온 모듈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이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특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능들을 더하거나 빼 파생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앞서 LG전자는 V30에서 V30S씽큐와 V35씽큐 등 업그레이드 파생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호평 받은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부담을 낮춘 제품들을 출시해 고객들이 구매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선보이는 ‘G7 Fit’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선보이는 ‘G7 Fit’ /사진제공=LG전자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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