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와 고은성이 결별했다.
27일 아이비 소속사 측은 “고은성과 아이비가 두 달 전 성격 차이로 결별했다”고 밝혔다.
아이비와 고은성은 지난 2016년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8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2월.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에 앞서 결별설이 먼저 보도되는 난감한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한 달 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지난해 8월 아이비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은성과의 열애를 언급하기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하는 분이라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며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1년 3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간 아이비와 고은성은 결국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연인에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일에 집중하며 결별의 상처를 극복할 예정이다.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로 지방공연과 11월부터 시작되는 ‘지킬 앤 하이드’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고은성 역시 최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마쳤으며 권서경과 함께 오는 9월 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듀오 콘서트 ‘뮤지카(MUSICA)’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