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내달 7일 개막

수원시는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7∼9일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수원시가 2013년 9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한 축제로, 축제 기간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이 찾을 정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리마인드 축제 기간 행궁동 일부 마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이색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7일 오후 7시에는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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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일원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생태교통 마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지만,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박사가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를 주제로 발제하고, 콘라드 오토 짐머만 전 이클레이 세계본부 전 사무총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행궁동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8일 오전 10시 30분 시민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퍼레이드는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 앞 ‘차 없는 거리’까지 이어진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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