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서울옥션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손잡다

지건길(왼쪽)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과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서울옥션지건길(왼쪽)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과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제공=서울옥션


서울옥션(063170)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해외 문화재 환수를 위해 손잡았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과 지건길 이사장은 27일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문화재 환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옥션은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목적의 경매를 개최하기로 했다. 재단 측은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국외 소재의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2년 해외로 흩어져 소재가 모호한 한국문화재의 조사, 환수, 활용, 보존복원 지원, 민간협력 등 국외문화재에 관한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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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회사로 설립된 서울옥션은 그간 국내 및 홍콩에서 개최한 경매를 통해 해외의 우리 고미술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국내 환수 고미술품으로 ‘백자대호’, ‘해상군선도’ 등이 있다.

이 부회장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환수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확대되고 관심이 증대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재가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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