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의병 전역 심사를 받고 있다.
28일 한 매체는 군 복무 중인 장범준이 무릎 인대가 파열돼 의병 전역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범준은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상근예비역은 기초군사교육을 마친 뒤, 집에서 출, 퇴근하는 복무제도다. 통상 집 근처 군 부대나 예비군 중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장범준은 지난 2014년 결혼, 슬하에 2명의 자녀가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아내와 자녀 등 부양가족을 이유로 상근예비역에 지원해 작년 6월 입대 했다.
하지만 올 6월,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그는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의무조사를 받았다. 이는 의병전역 절차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사령부 관계자 측은 “장범준이 근무 시간 외에 체육 활동을 하다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현재 장범준은 의병 전역 심사 대기 중이며, 전역 여부는 육군 본부에서 결정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이나 외상으로 무릎이 꺾일 때 발생한다.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갑작스레 방향을 전환할 때 손상된다.
한편, 현재 장범준은 전역 전 휴가 상태로 알려졌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