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US]NAFTA가 FIFA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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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은 3개국 간 무역 갈등이 최근 절정을 치닫고 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하는 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개최지로 선정된 3개국 대표들은 FIFA에 역대 최고인 110억 달러 이익을 약속했다. 숙박 및 광고업계가 창출할 엄청난 이익은 제외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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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브랜드들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래 북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남자 월드컵을 활용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1994년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재정적으로 가장 성공한 토너먼트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선 오랫동안 광고 스폰서로 활동했던 소니 Sony와 에미리트Emirates 항공이 2015년 부패 스캔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FIFA와 월드컵 후원 재계약을 거부했다. 하지만 2026년 대회는 NAFTA 지역 고객들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기업뿐만 아니라 형세를 관망하는 다른 기업들에게 재고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2026년 본선 참가 팀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된다는 점 또한 기업들이 FIFA를 후원하고 싶은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ARIC JENKINS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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