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지난 23일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 실시간 피해 상황을 국민이 파악할 수 있도록 태풍 경로 상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하천과 해안가 등 모니터링 범위가 넓은 곳은 물론 하수도 내부 등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곳도 CCTV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두운 밤이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도 IR LED(적외선 감지기) 탑재와 흔들림 및 초점 자동 보정 기능 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최근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한다.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자동으로 관제 요원에게 알려 재난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CCTV는 재난상황에서 사람의 힘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정보 수집과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평상시 안전 모니터링은 물론 재난상황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CCTV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