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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학시절 적극 독립운동…애국지사 손응룡 선생 별세




일본 유학 시절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손응룡(사진) 선생이 28일 오전5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8세.


1920년 함북 경성에서 태어난 선생은 1939년 3월 일본 우쓰노미야 고등농림학교에 입학했다. 1942년 3월 홋카이도대 농학부에 입학한 후 한국인 학생회인 북우회에 가입해 이배함·임종묵·손종원 등과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나섰다. 재일교포 가정을 방문해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징용에 끌려간 노무자와 부녀자를 계몽하는 활동을 펼쳤다. 1943년 3월 일본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듬해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10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7시30분이다. (02)3410-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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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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