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태집단 중국 촌민위원회와 합작회사 설립

옌징 중국 충칭시 해룡촌 촌민위원회 서기(왼쪽)와 정종철 아태집단㈜ 대표가 지난 26일 중국 충칭에서 합자회사 설립 계약 체결식을 가진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아태집단옌징 중국 충칭시 해룡촌 촌민위원회 서기(왼쪽)와 정종철 아태집단㈜ 대표가 지난 26일 중국 충칭에서 합자회사 설립 계약 체결식을 가진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아태집단



아태집단㈜(대표이사 정종철)은 중국 촌민위원회 중앙본부인 충칭시 해룡촌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충칭시를 방문했다.

아태집단㈜과 해룡촌은 이번 방문을 통해 1개월 이내로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중국 촌민위원회와의 한국 측 독점 파트너를 아태집단㈜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양 측은 본 합자회사를 통해 우선 중국 전역의 70여개 샤오캉(小康)마을에 오프라인 매장을 설치하고, 한국의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1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70만여개 중국 전체 촌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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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약 체결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확보하고도 중국 진출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한 한국의 중견기업들을 비롯해,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농산물이 중국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 충칭시 해룡촌 촌민위원회 옌징 서기는 “본 한중 합자법인을 통해 한중간의 농촌 문화체험 탐방, 한국 우수 기술과 제품 등의 중국 농촌 진출이 먼저 시작될 것이며, 이를 위해 촌민위원회는 그간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정종철 아태집단㈜ 대표는 “그동안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은 일부 대도시에 국한됐지만, 4억 명이 넘는 촌민단위까지 유통망이 확대돼 우수한 한국 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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