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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이 만드는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http://signal.sedaily.com)’은 28일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 ‘텐센트’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거둔 투자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텐센트는 지난 2012년 카카오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조3,000억원가량을 국내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텐센트가 보유한 국내 기업의 지분 가치는 3조6,000억원에 이른다. 단순 계산으로 지난 6년 동안 2조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올린 것이다. 텐센트는 지분투자뿐 아니라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며 국내 ICT 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시그널은 호반건설의 리솜리조트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뉴스도 전했다.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리솜리조트는 유일한 인수 대상자인 호반건설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채권자 동의율이 지난주까지 70%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 관문 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13년 만에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법인은 미래에셋대우 전체 해외 법인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글로벌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본격적인 조직개편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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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인 KDB생명이 또 한번 자본확충에 나선다. KDB생명은 다음달 1,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올 6월 이사회에서 2,500억원 이내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부터 속도를 내던 자본확충 작업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성공할 경우 지지부진하던 산업은행의 매각 작업도 다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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